3월 12일!!! 드디어 2006 ECSTA 타임트라이얼 레이스가 드디어 시작 되었다. 지겨운 겨울 시즌을 끝내고 3월12일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는 2006 ECSTA 타임트라이얼 레이스가 개막되었다
긴 겨울잠을 깨고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간만에 우렁찬 배기음이 울려퍼지며 2006 한국모터스포츠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렸다.
작년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3월이긴 하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는 황사현상까지 더해 경기장을 찾은 많은 선수들과 갤러리들을 덜덜 떨
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은 식히지 못하였다.
3월의 매서운 꽃샘추위에 모두들 움추려들었지만 참가선수들의 열정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일기예보상 본래 예정되었던 지난주의 경기를 연기하고 일주일 늦게 개막한 2006 ECSTA TIMETRIAL 제1전은 아무 사고 없이 성공리에 치루어
졌다. 경기 당일 날씨가 추운 관계로 경기 참가 차량 타이어의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아 그립력이 떨어져 초반 레이스를 시작한 그룹R의 경기부터
스핀을 하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코스를 이탈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기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추운날씨로 인하여 미끄러운 노면컨디션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이 스핀을 종종하기는 하였으나 큰 사고 없이 경기는 원활하게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ECSTA TIMETRIAL 어느때와 같이 참가 선수들의 열기는 그런 추위 마저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거웠으며, 지루했던 겨울시즌을
지나서 일까 많은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2006 시즌에 첫 출사표를 던진 신인 선수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띠였다.
경기장 패독내에서는 경기당일 내내 수준높은 드리프트 시범주행을 펼쳐 2006 ECSTA 타임트라이얼 레이스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먼저 벌어진 그룹F 경기에서부터 새로운 2006 시즌의 돌풍을 예고하며 전년도 시즌과 매우 상이한 경기가 벌어졌다.
전년도 시즌 챔피언이었던 신윤재 선수의 참가 머신을 타고 나온 신인선수 김태현이 시즌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인선수 김태현은 시즌개막전 우승으로 데뷔하며 2006 시즌의 돌풍을 예고하였다.
그룹 F 영원한 강자 신윤재 선수의 정기를 받아서일까 김태현선수는 오전 오후 라운드 모두 선두를 지키며 우승 포인트 20점씩 총 40점을 가져가
며 우승을 했다. 배트스 랩은 01:11:613 을 기록하였다. 그 뒤를 새롭게 단장한 메카튠의 투스카니와 새롭게 나선 주전 드라이버인 장주석이 아쉽
게0.042초 뒤진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룹 R의 황태자 임상철 선수가 올시즌부터 카렉스의 투스카니를 몰고 나와 새로운 그룹에 도전
하였으나 아쉽게도 01:12.291 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메카튠의 장주석선수는(좌) 아쉽게도 준우승에 만족하였으며
올 시즌부터 그룹F에 새롭게 도전하는 카렉스의 임상철선수(우)가 3위를 차지하였다.
이어 벌어진 그룹R 경기에선 전년도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유재환 선수가 배스트랩 01:11.204초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
지하였다. G`zox 의 유재환 선수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누구보다 큰 기쁨을 누렸다.
그 뒤를 이우식 선수가 배스트랩 01:12.118초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3위는 박형일 선수가 01:12.600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룹R의 경우에도 올시즌 개막전부터 기존 선두권이 뒤바뀌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등 다음 경기 내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였다.
그룹B 챌린져 경기에선 공정일 선수가 자신의 목표 기록인 01:27.726 에서 00:00.131초로 접근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그 뒤를 김진국 선수와 김형준 선수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본넷이 뒤집히는등 최악의 컨디션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공
정일 선수가 활짝 웃고 있다. 우승자를 점치기 힘든 챌린져전에선 0.001초의 차이로도 순위권이 뒤바뀌는 끝까지 예상하기 힘든 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 그룹B 챔피언전 경기에선 오랜만에 출사표를 던진 유경식 선수가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펼치며 배스트랩 01:19.295의 기록으로 우승
을 차지하였으며 유병욱 선수와 정보환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도 2, 3위를 차지했다.
그룹B 챔피언전의 경우 정보환 선수와 유병욱선수가 시상권내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시즌의 돌풍을 예고했다.
터줏대감 유경식 선수가 우승하며 유병욱 선수와 정보환 선수가 2,3위를 차지하였다. 그룹A 챌린져전에서는 김병훈 선수가 자신의 목표기록인
01:24.333에서 0.079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권상기 선수와 신상진 선수가 차례로 2위와 3위를 기록하였다.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그룹A첼린져전에서 김병훈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그뒤로 권상기선수와 신상진 선수가 2,3위를 차지하였다.
그룹A 챔피언전의 경우 리타이어로 작년 시즌내내 고배를 마셨던 조민수 선수가 01:18.118초로 드디어 개막우승을 차지하며 큰 기쁨을 누렸다.
그뒤로 이용기선수와 서용진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경기당일 날씨는 추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문제 없이 개막전을
잘 치루었다. 드디어 2006 시리즈를 위한 긴 여정이 이제 시작 되었다. 2006 ECSTA TIMETRIAL 제2전은 4월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
이다.
출처: 타임트라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