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GT Masters 5Round가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경기가 진행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카 레이싱에 참가한 레드앤 스피드의 정경용이 출전하여 최고의 자리를 위해 레이스를 펼쳤다.
최고의 머신과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벌이는 한판승부 GT클래스에서는 E-Rain의 두 작은 거인 정의철-유경욱이 시즌 두 번째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의철과 유경욱은 60초의 웨이팅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작은 거인 다운 탄탄한 실력으로 50Lap을 최고의 성적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김한봉-남기문(펠롭스)선수는 정의철과 유경욱을 추격하였지만, 작은 거인들의 독주를 막지 못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카 마이너리그인 올 – 아메리칸 시리즈에 참가하여 4개월 만에 국내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정경용(레드앤 스피드)선수는 드라이버 교체 없이 건장함을 과시하며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어울림 모터스의 투톱 박정룡과 이승진은 예선경기에서 가장 좋은 1:07’164로 예선 베스트랩을 기록하여 수입 GT카들을 긴장시켰지만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여 좋은 페이스로 경기초반을 이끌다가 10랩째 예상치못한 차량의 트러블로 아쉽게도 순위권에는 들지 못하였다.
GT클래스와 함께 치러진 엘리사 클래스에서는 한치우(그리핀레이싱)가 새로운 엘리사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한치우선수는 평소에 갈고 닦은 체력과 주말에 카트를 통한 맹연습이 오늘 경기 우승에 큰 보탬이 되었다며 우승비결을 밝혔다.
2위로는 정경용단장이 이끄는 레드앤 스피드의 최성익-왕효원선수가 투 톱을 이뤄 국내 복귀무대에 3위를 차지한 정경용에게 2위를 선물하였다. 3위는 경기 초반부터 배기라인의 이상으로 완주를 못할 것으로 보여진 KMSA의 최장한-이종선 선수가 끝까지 아랑곳 하지 않고 멋진 투 톱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바보 몰의 이문성-석동빈 투 톱은 예선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경기후반 추격하는 선수들의 뒷심에 밀려 아쉽게도 우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가수 이오타가 출연하여 멋진 댄스와 가창력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하였다.
이제 무더운 여름 경쟁이 끝나고 가을 시즌으로 접어드는 2008 GT Masters 6Round는 오는 10월 12일에 용인 스피드 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No.1 자동차포털카니아닷컴 http://www.cania.com
글/사진 : 박우열기자 (kopulso@cania.com)[Copyright ⓒ 카니아닷컴 www.can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