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GTM 5라운드에서 이레인팀(포르쉐997 GT3) 정의철(사진) 유경욱이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레인팀의 유경욱·정의철(포르쉐997 GT3)이 GTM 5라운드에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국내 최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유경욱·정의철은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300마력 이상의 스포츠카 자동차경주 대회 '2008GT마스터시리즈(이하 GTM)‘ 5라운드(총 50바퀴)에서 지난 4월 개막전 이후 4개월여 만의 시상대 정상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유경욱·정의철은 득점 43점을 얻어 종합순위 1위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서 2위를 차지,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유경욱·정의철은 결승 중반 60초 가산 핸디캡을 받고도 완벽한 경기 운영능력을 과시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선두에 1분여 뒤처진 김한봉·남기문(펠롭스, 혼다S2000 GTR)이 차지했고, 미국서 복귀해 단독출전한 정경용(레드앤스피드, 포르쉐996 GT3)은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유승현(NRT, 닛산 350Z)과 리레이싱팀 이병준·김진승이 각각 차지했다. 펠롭스팀 박상무·이종철(포르쉐 996GT3)과 잭팀 권오수·김진태(닛산 350Z)는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다.
국산 첫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 GT270’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예선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어울림모터스팀의 박정룡·이승진은 결승 10바퀴째 경주차량 트러블로 완주하지 못했다.
한단계 아래 종목이자 프로 등용문인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단독출전한 한치우(그리핀레이싱)가 예선 1위였던 이문성·석동빈(바보몰)을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왕효원·최성익(레드앤스피드팀)과 최장한·이종선(KMSA)이 뒤를 이었다.
GTM 5라운드는 오는 10월 12일(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펼쳐진다.
▲ 한단계 아래 종목이자 프로 등용문인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단독출전한 한치우(그리핀레이싱)가 예선 1위였던 이문성·석동빈(바보몰)을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GT 클래스 입상자들. 2위 김한봉·남기문(펠롭스), 1위 유경욱·정의철(이레인팀), 3위 정경용(레드앤스피드).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MSA[Copyright ⓒ 지피코리아 www.gpkorea.com]